▶ USA투데이 보도, 2분기 모기지 전체의 1.23%...30년래 최고 수준
모기지 대출금을 갚지 못해 대출금으로 구입한 집에 대한 소유권을 잃어버리는 차압 케이스(포어클로저)가 크게 늘고 있다.
10일 USA투데이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포어클로저 비율이 30년래 최고수치를 기록했다.
9일 모기지뱅커스어소시에이션은 4, 5, 6월 3개월 동안, 포어클로저 절차를 밟고 있는 모기지가 전체의 1.23%(약 64만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의 1.10%는 물론 종전 최고값이었던 1.14%(99년1분기)를 뛰어 넘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1.49%로 가장 높았고, 북중부 1.48%, 남부 1.27%, 서부 0.82% 등이었다.
모기지뱅커스어소시에이션측은 또 주택자금 대출 가운데 4.77%가 30일 이상 연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체율은 1985년에 기록했던 6.07%보다는 낮지만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수치다.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전문가들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신호일 수 있다고 염려했다.
연체율이 높아지면 대출자들이 대출을 줄이고 자금을 회수할 것이며 이는 부동산 경기의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지출을 이끌고 있는 부동산 경기가 악화될 경우, 전체 경기가 더 나빠질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거듭하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대출자들이 까다로운 대출심사 없이 손쉽게 대출을 늘인 데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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