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 일원 각 한인단체나 비영리기관들이 자체 웹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으며 이들 단체는 상호 접속을 가능케 해 한인들을 위한 민원상담 및 각종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올해 초 한인사회의 각종 소식과 동정 등의 정보를 알리기 위해 웹사이트
(www.njkorean.org)를 개설한 뉴저지한인총연합회(회장 이건용) 자유게시판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인동포들의 사연과 각종 민원 등을 포함해 이민과 관련된 문의가 한국에서까지 쇄도하고 있다.

이건용 회장은 "미국의 각종 정보와 한인사회 동정 등을 웹사이트에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뉴욕총영사관과 포트리한인번영회, 뉴저지한국학교, 뉴저지 주정부 등에 접속이 가능토록 해 한인동포는 물론 한국의 네티즌들의 접속도 늘어나고 반응도 좋다"며 "앞으로 바뀐 시민권 신청방법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수록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웹사이트(www.kaafl.com)를 개설한 포트리한인번영회(회장 송호정)도 총연과 포트리 상공회의소, 포트리타운 등과 링크시켰고 한인업소를 위한 각종 관련법규와 뉴스레터, 이벤트, 교통과 날씨, 자산의 올바른 운용 등이 담긴 ‘아메리칸드림을 위한 정석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밖에 뉴저지한인세탁협회(회장 이광희)와 뉴저지교협(회장 황은영 목사), 대뉴저지한인회(회장 소헌) 등도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저지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강윤근)와 서부뉴저지한인회(회장 김영근) 등도 웹사이트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뉴욕한인회와 뉴욕가정상담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커네티컷한인회 등은 볼거리 많은 웹사이트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한인 교계 경우 웹사이트 개설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팰리세이드교회(담임 권일연목사)와 엘리자베스한인장로교회(담임 김준식 목사), 안디옥장로교회(담임 황은영 목사) 등은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교계소식은 물론 예배안내 등의 소식을 전해 교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