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퀸즈 25, 26학군의 일부 스쿨버스 운행시간이 잘못돼 학부모들의 자녀 픽업시간에 혼선을 빚고 있다.
퀸즈 25, 26학군 일부학교의 스쿨버스 노선이 신학기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하교시간에 맞게 변경된 버스 운행 계획표를 따르지 않고 종전 스케줄에 따라 운행하면서 학생들이 드랍존(Drop Zone)에 도착한 시간과 학부모의 픽업 시간이 일치하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뉴욕시 교육국(BOE)은 2002-2003학년도부터 뉴욕시 각 공립학교의 수업시간을 20~30분 연장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등교시간은 10~20분 앞당겨 지고 하교시간은 20분 늦춰졌었다.
늦춰진 하교시간에 따라 스쿨버스 운행시간도 변경됐으며 각 학군은 이러한 사항을 학부모들에게 9월초 공지했다. 그러나 일부 스쿨버스가 종전 계획표에 따라 운행, 드랍존에 20~30분 일찍 도착한 20여명의 학생들이 학부모들을 기다리며 정류장에 서있는 사태가 2~3차례 발생한 것이다.
PS157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급우들과 스쿨버스 드랍존에서 20분씩이나 픽업을 기다리며 서있었다”며 “스쿨버스가 새로운 일정표대로 운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25학군 도리타 깁슨 교장은 “신학기 등학교시간 변경으로 스쿨버스 운행에 혼선이 빚어진 사례가 몇건 접수됐으나 현재 정상 운행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다시 한번 학생들의 하교시간을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한인 학생이 많이 재학중인 주요 학교의 하교 시간이다.
▲24학군: Q199(오후 2시35분)
▲25학군: Q020(오후 2시40분), Q22, Q120, Q130, Q154, Q169(오후 2시40분), Q189(오후 2시30분), Q250(오후 2시20분)
▲26학군: Q031, Q041, Q046, Q094, Q098, Q159, Q205(오후 2시40분), Q158(오후 2시30분)
▲30학군: Q11, Q150, (오후 2시40분)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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