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의 경찰경력을 바탕으로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여생을 바치겠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PD 윌셔경찰서에서 수사과 총책인 루테넌트로 6년간 일하다 지난 2000년 4월 은퇴한 로스 모엔(63·사진)이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주 35지구 연방하원의원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다.
맥신 워터스(민주당) 현 의원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될 모엔 후보는 윌셔경찰서에서 일하는 동안 한인사회가 주최한 각종 행사에 참여, 한인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은퇴후 사설탐정소를 운영하면서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모엔 후보가 출마한 35지구는 가디나, 호손, 론데일, 잉글우드 등이 포함된 LA 남서쪽 지역으로 유권자수는 약 25만7,000명(아시안 10%)에 달한다.
모엔 후보는 하원의원에 당선될 경우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 ▲소셜시큐리티 제도 개혁 ▲세금감면 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구내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모엔 후보는 “상대인 워터스 후보는 흑인 커뮤니티만을 위해 헌신하는 후보”라고 못박고 “모든 인종이 화합하며 잘사는 사회를 꼭 만들려고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모엔 후보는 자신이 소속된 공화당은 물론 LA경찰국, LA카운티 셰리프 등 여러 경찰기관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며 ‘워터스를 워싱턴에서 쓸어버리자’(Flush Waters Out of Washington)을 외치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모엔 후보는 “윌셔경찰서에 있는 동안 한인들의 근면한 생활태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11월 선거에서 나를 꼭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모엔후보 사무실 연락처 (310)342-ROSS.
<구성훈 기자>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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