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26일 뉴요커 호텔...한국 22개업체 참가
지난 4월에 이어 이 달 25~26일 맨하탄 뉴요커 호텔 2층에서 한국의 22개 업체가 참가하는 ‘뉴욕 섬유전시상담회(Korean Preview In NY)’ 가을 행사가 열린다.
’프리뷰 인(Preview In)’은 유행의 경향을 예측하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여 제안하는 대규모 국제섬유, 패션전시회를 말하며 1년 후 유행할 최신 섬유 원단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 판매 상담을 벌이는 ‘원단 패션쇼’ 행사다.
코트라 뉴욕무역관(관장 권오남 북미본부장)은 "당초 내년부터 봄, 가을 정기 행사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월 첫 번째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판단 아래 계획을 앞당겨 올해부터 정기화했다"며 "약 700여개 회사에서 1,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해 2억달러 어치의 상담과 1,000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산 섬유류의 우수성과 제품의 첨단, 고급성을 홍보한다는 전략 아래 참가업체의 출품 아이템을 내년과 2004년 가을, 겨울 신상품으로 제한했다.
또한 미국내 유력 바이어 3,000개 사에 개별 초청장을 발송했고 섬유패션 전문지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상담회 기간 중 유럽과 미국의 섬유 패션 트랜드 전문가를 초청해 27일 최신 패션 및 칼라 트랜드 워크샵을 무료로 개최하고 대구시, 한국패션센터 등 한국섬유홍보사절단과 미국 섬유관련 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협력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27개 대구, 경북 소재 섬유업체가 참가해 바이어 442명이 다녀갔으며 상담액 3억달러, 계약 추진액 2,600만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의 나창엽 차장은 "뉴욕에서 최근 3년 동안 7번째 행사를 벌여온 유러피언 프리뷰(유럽산 뉴욕 섬유전시상담회)의 경우 전시 참가업체가 150개 사에다 바이어가 3,000명에 이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의 프리뷰 인 뉴욕 행사도 이에 맞서는 국제적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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