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 환자를 위한 모금행사인 16회 걷기운동이 22일 시애틀에서 3천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모금된 금액은 그러나, 작년에 비해 25만달러가 적은 40만달러에 그쳤다. 전성기에는 1만여명이 참여하고 모금액수도 1백만달러를 상회했었다.
이날 행사의 명예회장이며 시애틀 수퍼소닉 농구팀 소속 게리 페이튼 선수의 부인인 모니크 페이튼은 일년전 AIDS로 사망한 자신의 사촌을 상기하면서 이 행사의 취지가 AIDS 감염자와 동성애자들의 불명예를 회복시키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밴쿠버BC에서 걷기운동에 참여한 영화배우 이안 맥캘렌은“우리가 싸워야 할 가치 있는 전쟁이 오직 하나있는데 그것은 바로 AIDS 퇴치”라고 강조했다.
척 쿠엔 AIDS 연합(LAA) 사무국장은 현재 HIV 양성판정을 받은 킹카운티 내 환자가 약 9천명에 이르고 매해 4백여명이 감염된다고 밝혔다.
그는 “심각한 점은 보이는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전에 없이 많은 수의 AIDS 환자들이 워싱턴주와 킹 카운티 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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