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문 회장 200만달러 기부개설, 143명 배출
이종문 재단 후원으로 지난 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스탠포드 벤처 비즈니스 연수과정(SEIT)’이 침체된 한국 IT 산업에 활기를 주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스탠포드 벤처 비즈니스 연수 과정’은 이 회장이 한국 정보산업발전을 위해 2백만달러의 기금을 스탠포드 대학에 기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3년간 이 프로그램을 연수한 연수생은 143명이다.
이들은 스탠포드 대학 연수과정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 클리닉, 시너지 워크샵, 학술행사등을 여는등 실리콘밸리의 벤처 경영 노하우를 동료 기업인들과 공유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 4년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스탠포드 IT 협력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연수 과정에서 익힌 지식과 형성된 네트워크를 관련 비즈니스 분야에 본격 전파시키기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해에도 스탠포드 대학내 슈왑센터에는 6명의 여성 기업인이 포함된 49명의 연수생들이 입교했다.
22일부터 약 2주간 실시되는 스탠포드 대학 벤처 비즈니스 과정에는 지난해 연수생들이 주문한 사업 계획서 작성에 이어 올해에는 사업 계약 조율에 대한 특별 강연과 분임 토의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세계화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략 세우기, 시장 적응을 위한 준비 작업등에 대해서도 강연된다.
연수 과정에 앞서 21일 저녁에는 연수생 전원과 연수 과정의 책임자인 윌리엄 밀러 교수, 멘델슨 교수, 앰벡스 벤처 그룹의 김석홍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모임이 열렸다.
이번 입교생들 회장으로 선임된 김진우 아이비젠 대표는 "일부 벤처 기업인들의 그릇된 양식을 일소하기 위해서라도 선진 경영 기법 도입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연수 과정에서 강조되는 기업가 정신을 전수 받아 한국 동료 기업가들에게 전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웹젠이라는 게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 벤처기업인 이수영씨도 "경영자로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이번 연수과정에서 얻어갈 것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하면서 "동남아 시장 진출은 물론 미국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문 회장은 22일 연수 개강식에 참석, 입교생들을 격려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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