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 사회참여회 ‘바른 삶 실천 운동 세미나’
"미국은 이민자에 의해 세워진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뉴저지 여성사회봉사센터(AWCA·회장 장화인) 산하 범 사회참여회(위원장 이해선)가 주최한 ‘바른 삶 실천 운동 세미나’가 20일 팰리세이즈 팍 교육위원회에서 개최됐다.
’한인들의 바른 사회 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퀸즈 칼리지 민병갑 교수와, 컬럼비아 대학의 게리 레드야드 교수, 제이슨 김 팰팍 교육위원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세종대왕 석좌교수이기도 한 레드야드 교수는 "미국 생활은 이민 역사에 따른 타민족간의 갈등과 종교 및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 심지어는 같은 민족간의 세대 차이로 인한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미국이 복합 다민족 국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로에 대한 이해와 협력된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슨 김 교육위원은 "우리가 속해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참여와 봉사는 민주사회의 일원인 시민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이라며 "한인 이민사회의 정치 및 문화적 신장은 미 주류 커뮤니티를 위한 참여와 봉사정신 없이는 성공 여부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민병갑 교수는 한인사회와 유대인 사회를 비교하면서 "유대인들은 자기 전통 유지와 미국사회 동화를 모두 병행했기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 교수는 "타민족과 평화롭게 살고 또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인 동포들은 영어와 타민족 문화를 배우고 백인을 위시한 타민족과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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