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도 뵙고 좋은 일도 하려고 뉴욕에 왔습니다."
한미 장애인 교육재단(회장 이강흥) 기금 모금 디너 콘서트의 특별 출연 가수로 초청돼, 뉴욕을 방문한 수지 김씨는 자선사업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신앙인이다.
지난 80년대 초까지 한국에서 그룹사운드 ‘검은나비’의 리드싱어로 활약하다가 미주 한인사회의 일원이 된 김씨는 자신의 선배인 조규성(전 뉴욕한인 연예인협회장)씨가 장애인들을 위해 공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애틀에서 뉴욕까지 단숨에 날아왔다.
"선배님이 좋은 일을 하신다는데 어떻게 후배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김씨는 이번 콘서트(25일 오후 8시 30분 플러싱 서울 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대중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친숙하고 편안한 팝송과 가요를 열창할 계획이다.
현재 시애틀에서 복음성가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씨는 한국 불우이웃 돕기에도 활발하게 동참하고 있으며 시애틀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현지에서 유권자 등록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씨는 "선교사업을 하면서 봉사활동과 자선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항상 느끼고 있다"며 "뉴욕의 많은 동포분들께서 이번 콘서트에 참석하셔서 좋은 일에 도움을 주시고 더불어 좋은 음악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한인사회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조규성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팝송과 가요를 감미로운 앨토 색소폰으로 연주하게 되며 동포 가수 김자영씨도 특별 출연한다. 문의; 718-461-7653.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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