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향군 창립 50주년 기념식
향군(鄕軍)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22일 낮 버지니아 캐틀렛 소재 원산농장에서 거행됐다.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지회장 김홍기)가 야유회를 겸해 마련한 기념식에는 회원 및 가족 1백여명이 참석, 향군의 의미를 되새기고 상호 친목을 다졌다. 또 문형태 전 합참의장, 김웅수 전 6군단장, 이창복 예비역 준장, 정규섭·윤순규 예비역 제독등 고문단과 신규 회원 10여명도 참석, 행사를 빛냈다.
재향군인회는 한국전쟁중인 52년 2월1일 부산에서 창립됐으며 해외 지회 10개를 포함한 정회원 113만명의 단체로 성장했다.
김홍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회원 모두가 더 분발해 호국안보 구심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자"면서 행사 준비에 공이 큰 박인하 준비위원장, 원산농장 대표인 원응식 부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상훈 본부 회장이 향군 발전의 공을 기려 수여하는 감사패를 김웅수 고문에, 신근교 사무총장·이성복 조직부장·이영우 전 사무총장·심진택 전 감사등 4인에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심 전 감사는 전날 숙환으로 별세, 추서형식으로 수여됐다. 김 회장은 또 이임 귀국하는 주미대사관 공군무관 강충순 대령, 해군무관 유원식 대령에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김웅수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나라가 바로 서게 돼 긍지를 느낀다"면서“수많은 전우들의 희생속에서 일어선 고국인 만큼 꼭 발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섭 고문은 축사에서 동부지회 발전에 공이 큰 회장단의 노력을 치하한 후“계속해서 안보의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미대사관 문영한 국방무관(육군 소장)은“워싱턴의 98개국 국방무관부 중에서 한국 무관부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소개하고“이는 선배들의 희생과 땀의 결실"이라고 치하했다.
신근교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행사는 국민의례, 유선영 공군부회장의 향군의 다짐 낭독, 인사말, 축사, 감사패 수여, 군가 제창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농장 견학과 함께 노래자랑등 여흥순서가 마련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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