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 조달시장 적극 진출…한국산 제품구매 의욕적
시카고 지역의 한인 사업가들이 불경기 타개, 업종 전환, 비즈니스 확장 등을 위해 각종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거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6, 27일 양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정부시장 진출 상담회’에 참가하는 시카고 일원 로컬 사업가만도 20여명. 이들 중에는 시스템 파워(브라이언 박), HK 인터네셔널(설장욱), 솔리드웨이(션 박), 월드 인벤션 소스(데이비드 김), T & S 인터네셔널(스티브 최), 액티브 카피어(정종하) 등 컴퓨터, 사무기기 업종의 30-40대 젊은 사업가들 이외에도 서울백화점(글로리아 차), 상공회의소(강세봉), 제이슨 플라자(션 김)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포함돼 시선을 끌고 있다. 시카고 무역관(KOTRA)의 황의선 과장은 이같은 추세관련, “여러 여건들이 시기상 맞아 떨어져 타지역에 비해 시카고 일원 젊은 기업인들의 참여도가 높다. 몇개월전 실시됐던 소수계 정부 입찰 비즈니스 관련 설명회도 미국 정부시장 진출에의 관심을 높여주는데 일조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월드컵 이후 상승세인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로컬 중견기업인들이 한국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2 교포 무역인 수출상담회(10월9일)’를 비롯, 11월초·중순 창원과 서울 SETEC에서 각각 개최되는 국제종합기계 박람회, 한국부품소재종합전 등에 참가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무역관에 따르면 이미 19일 참가신청이 마감된 ‘2002 교포 무역인 수출상담회’에도 API 커뮤니케이션(제임스 신), 애스트로닉스(윌리암 리), AMCO 서비스(제이슨 조), KMC(홍순완), 영 테크놀러지(손영일), 서울백화점(글로리아 차), PACTRA(로버트 전) 등 10여개 로컬 업체들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들 수출상담회, 박람회, 종합전 등은 대한무역진흥공단측이 호텔비에서 편도항공권까지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어 해외에 있는 한인 무역인들의 참가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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