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긴축 예산 제출…복지예산 대폭 삭감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감소로 재정위기를 맞고 있는 시애틀 시정부가 보건복지예산을 중심으로 대폭 삭감한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일부 분야의 예산삭감은 고통스럽긴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내년 재정적자가 지난 20년 래 최대규모인 6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공중보건 예산이 올해 1천4백만달러에서 1천60만달러로 줄어드는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비가 전반적으로 크게 축소된 이번 예산안에 따라
약 4백명의 시 공무원이 감원될 계획이다.
니클스는 보건예산 25.51%, 예술·문화예산 22.03%, 복지예산 8.45%, 교통
예산 8.73%를 각각 삭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
로 우려된다.
알론조 플러프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감은“업무시간이나 서비스가 일
부 조정되겠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니클스는 그러나, 경기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시애틀의 전반적인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경제개발국의 예산은 대폭 늘렸다.
또한, 경찰 및 소방 예산은 각각 2.46%, 2.96%씩 증액했다. 하지만 경찰국
의 경우는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를 통해 모두 26명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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