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 신의주 도립병원과 자매결연
북한이 최근 경제특구로 지정한 신의주에 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의료복지재단(SAM)의 박세록 대표는 25일 " 북한이 특별행정구로 지정한 신의주에 임산부와 유아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원 설립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신의주에 병원 설립은 이미 자매결연을 맺은 신의주 도립병원의 일부시설을 사용하던지 별도 건립등 구체적으로 협의,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잇따른 탈북 문제로 인해 중국내 감시가 강화돼 더 이상 탈북자들이 중국에 머물기 힘들어 신의주에 병원을 설립, 의료혜택을 제대로 못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치료 해야할 실정이라고 말했다.
SAM은 병원건립이 완공 될때까지는 신의주도립병원에 진료소를 설치, 1차 검사를 실시후 단동병원에서 치료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의료복지재단의 이재민 SAM미주본부장도 참석한 자리에서 박대표는 병원 건립 계획안을 초대 특구 행정장관으로 내정된 양빈 장관에게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료복지재단은 지난 1998년년부터 신의주에 밀가루와 라면등 식량과 항생제와 비타민,영양제등 의약품을 병원과 고아원등에 지원해왔다. 이재민 SAM미주본부장도 신의주와 가장 인접한 단동기독병원을 개원한것도 궁극적으로는 민족 병원으로서 민간 교류와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신의주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단동기독병원은 현재 산부인과와 내과,외과,정형외과,한방진료를 하고 있으며 의사 7명등 47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단동기독병원은 지난 8월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및 치과대학 병원과 자매결연을 체결, 북한 의료인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박세록 대표는 1988년 12월 첫 북한 방문이래 ‘북미기독의료선교회’를 창설, 의학 교과서와 문헌을 북한에 지원했다.이어 1995년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사랑의 의료품 나누기 운동’을 전개 ,150여만달러 상당의 의료기재를 지원,평양 제3인민 병원 개원을 돕는등 꾸준히 북한 의료구호사역을 해왔었다.
의료복지재단은 현재 미국내 3,550명, 한국에1,200명등 총 4,750명의 회원을 확보,의료구호 사역을 뒷받침하고 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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