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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너하임 1승 추가,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쟁취
극적인 막판 뒤집기로‘매리너스 매직’이 재현되기를 기대했던 시애틀 팬들은 26일 매리너스가 오클랜드 A’s와 경기를 시작하기 전 이미 애너하임이 텍사스를 꺾고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
자실했다.
지난해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던 매리너스의 올 시즌은 이렇듯 허망하게 끝을 맺었다.
맥이 풀린 매리너스는 10회 연장까지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나 결국 3-5로 무릎을 꿇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패배로 장식했다. 매리너스는 애너
하임과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올 시즌 매리너스의 플레이오프(PO) 탈락의 분수령이 된 경기는 9월 초 텍사스 레인저스와 벌인 원정 4연전으로 매리너스는 힘 한번 못쓰고 4연패를
당하며 텍사스 ‘몽니’의 최대 희생양이 되었다.
매리너스가 또 한번 승부처를 맞은 것은 공교롭게도 본보 주최로 텍사스와 벌인‘코리언 나이트’경기로 7-7 연장 승부 끝에 가즈히로 사사키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1승을 헌납, 탈락을 자초했다.
만약 매리너스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면 아직까지 PO 경쟁에 잔류했
을 것이고 애너하임과 원정 3연전이 올 시즌 최고 빅 카드가 될 뻔했다.
이로서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PO는 애너하임-뉴욕 양키스, A’s-미네소타 트윈즈 4강으로 확정됐고, 내셔널리그는 애리조나 D’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PO 진출을 확정지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가 이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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