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워너 버지니아주지사가 오는 11월 5일 주민투표에 상정된 북버지니아지역 판매세 인상안에 소수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워너 주지사는 한인을 비롯 아태계, 히스패닉계, 흑인 등 소수계들을 초청해 9월28일 스프링필드 소재 워싱턴개스사에서 열린 ‘판매세 인상안 주민투표 설명회’에서 현재 버지니아주의 재정상태로는 북버지니아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행 4.5%의 판매세를 북버지니아지역에 한해 5%로 인상,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워너 주지사는 "0.5%의 판매세 인상을 통해 증대되는 세액은 전액 모두 북버지니아지역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투자된다"며 "주정부의 재정지원도 과거와 동일하게 시행될 예정"이라며 판매세 인상 지지를 당부했다.
워너 주지사는 또 교통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경제는 나빠지고 범죄는 증가되는 한편 환경 또한 악화된다며 판매세 인상을 통한 적극적인 교통난 해소책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버지니아지역의 0.5%의 판매세 인상을 통해 연간 1억 달러의 세수증대가 예상되며 10년간 10억달러의 세수증대와 40억달러의 매칭 펀드 조성 및 부가가치 증대로 총 50억달러가 향후 10년간 북버지니아지역 교통난 해소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진호 버지니아한인민주당회장은 "북버지니아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으로 출퇴근자와 학생들이 엄청난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해결돼야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며 이번 판매세 인상안에 대해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판매세 인상은 식품이나 약품에는 부과되지 않으며 세수증대를 통한 40%의 수입은 메트로 레일이나 공공교통 프로젝트에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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