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소 수익 감소
▶ 대형 할인점만 판매 증가
카드식 후드스탬프 시스템으로 전환된후 실질 수혜자로 가장 득을 많이 본 업체는 한인 주종의 후드스탬프 가맹점이 아니라 월마트등 대형 할인 판매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말부터 전자식 후드스탬프 시스템(Electronical Benefit Transfer System)으로 구동된 이후 당초 그로서리, 수산업계, 청과업계, 냉동식품 판매업 등 한인 주종 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전자식 후드스탬프 시스템(ETB)의 주관장업체인 시티콥(Citi Corp)사의 전반기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까지 동기간 ETB 카드 소지자들의 주사용처는 월마트를 비롯, 후드라이온(Food Lion), 마켓 플레이즈, 샘스 등 초대형 소매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마트의 경우 동기간 대비 카드식 후드스탬프로 전환된 이후 후드스탬프로 인한 실질 판매 증가율(Active Sales Increased Rate)은 24%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초대형 할판점들의 고공 수익과는 달리 과거 ‘지폐식 후드스탬프’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대다수 한인 주종의 후드스탬프 가맹업체들은 카드제로 전환된후 지역에 따라 10~20%이상 후드스탬프 수입액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요인으로는 ▲카드제로 인한 분할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번거로운 카드사용법으로 한곳에서 집중 대량구매가 이뤄진다는 점 ▲불법적인 사용(마약, 주류등)의 제한 ▲카드 소지자의 실질구매가 크게 늘어난 점 ▲과거 지폐식 후드스탬프의 용이한 현금화의 제한 ▲매달 1일 입금되는 수령액의 90%이상을 첫주에 거의 모두 사용되는 점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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