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란노 아버지학교 가장 변화 통해 가정 회복 모색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가장의 변화를 통해 무너져가는 가정을 되살리자는 ‘아버지 운동’을 전개하는 두란노아버지학교 볼티모어/워싱턴 3기 과정이 지난 21일과 22일, 28일과 29일 4일간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실시됐다.
이번 아버지학교에는 70명이 등록,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 조별토론, 아내, 자녀들에게 편지쓰기, 영상물 시청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서성철 진행자는 "아버지 학교는 아버지가 아내와 자녀들에게,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자리를 잃어가기 때문에 아버지의 자리를 찾아주고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 시대의 사회적 운동"이라면서 "1, 2기에는 신앙인들의 참여가 많았으나 이번 3기에는 주위의 권유로 교회에 안나가는 분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서씨는 워싱턴과 버지니아에서 3, 4월에, 필라델피아에서 11월에 개최하는 등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묵 아버지학교본부장은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가정에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이며, 아버지는 영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가정에서 축복권, 말씀권, 훈육권, 신앙전수권을 행사함으로써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한 자녀를 양육해야할 의무가 있으며 아내와 자녀에게 매일 축복의 시간을 가져 섬김의 자세를 배우고 영적인 사명감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아버지학교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전노수(뷰티 서플라이 스토어 운영)씨는 "아내와 주위의 권유로 등록했는데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처음의 장담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변화됐음을 느낀다"면서 "과거에는 집에서 큰 소리로 야단치는 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몰랐으나 이제는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따뜻하고 모범적인 아버지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워싱턴 아버지학교는 3기까지 총 280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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