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시스템은 전국에서 가장 교육비가 저렴한 대학교육기관인 것으로 꼽혔다. 그러나 고교에서 고등수학이나 과학코스를 선택하는 고교생의 숫자는 타주에 비해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진학후의 학생들의 학업능력 수준이 우려되고 있다.
‘고등교육과 공공정책을 위한 비영리 내셔널 센터’가 각주 공립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고교생의 대학과정 준비율, 대학진학 및 출석률, 교육비용, 이수율, 대학교육의 베니핏등을 비교분석, 2일 발표한 ‘2002년 주별 대학교육 리포트카드’에서 캘리포니아주는 저렴한 대학교육을 제공하는 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의 저렴한 교육비를 꼽았다.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는 등록금을 총인컴의 3% 정도로 책정.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대학진학을 쉽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커뮤니티 칼리지의 입학자수는 늘어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진학 준비가 안된 학생들의 집합장이 됨으로써 4년제 대학에 비해 1년후 학교를 떠나는 비율이 크게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입학한 1년후 공부를 계속하는 학생비율이 84%인데 비해 커뮤니티칼리지의 경우는 48%로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들은 높은 중퇴율 이유로 예산부족과 콩나물 교실등 열악한 환경을 꼽고 있다.
이외에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학 졸업생들의 사회적, 경제적 베니핏은 다른 주에 비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학년까지의 고교과정에서 AP클래스를 선택하는 학생수는 훨씬 적어서 대학과정 준비분야에서는 C-마이너스를 받았다.
고교 졸업률이나 대학진학률은 다른 주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대학 준비 과목은 회피한다는 것. 가주의 고교생중 수학 AP 과목을 택하는 비율은 겨우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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