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저희 한인 크리스천 학생들이 담당하고자 합니다”
북버지니아 버크 지역에 위치한 ‘웨스트스프링필드’ 고등학교에 한인 기독학생 모임 ‘코이노니아’가 조직돼 화제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한인 학생은 5% 정도. 절대 숫자로만 보면 많은 것이 아니지만 ‘이와 같이 네 빛을 비추게 하여 세상이 너희가 나의 제자인 것을 알게 하라’는 예수의 명령에 충실하자는 ‘젊은 그리스도의 용사’들이 교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2주에 한번씩, 목요일 방과후 모임을 갖고 있는 ‘코이노니아’는 현재 40-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 경배와 찬양, 말씀, 교제를 통해 신앙을 북돋우고 복음을 전파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다.
첫 모임에는 서울장로교회 청소년들을 담당하는 바비 서 전도사가 강사로 초청됐고 두번째 모임에서는 말씀의 교회 의 조수아 이 전도사가 설교를 통해 참된 기독청년의 삶과 사명에 대해 설교했다.
‘코이노니아’의 시작은 이 모임에서 찬양을 맡고 있는 윤바른(11학년)군이 한나 장 ESOL 담당교사와 의견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장교사는 곧 관심있는 기독학생들을 소집, 몇차례 예비 모임을 가졌고 윤바른 군 외에 에리카 김(서기), 동우 리(전도 및 섭외), 크리스티나 리(회계) 등의 임원을 선출했다. 또 모임의 목적은 ‘경배와 찬양’ ‘2세와 1.5세 한인학생간의 친목 도모’ ‘교내 전도’ ‘사회 지역 봉사’ 등으로 정했다.
윤바른군은 “미국 기독학생들 사이에 ‘See you at the Pole’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활동은 소극적”이라며 “코이노니아는 예배 때마다 뜨거운 찬양을 하기 때문에 미국 학생들이 놀라운 눈초리로 바라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코이노니아는 앞으로 평화나눔공동체 등 지역 선교단체에 봉사를 자원, 섬기는 크리스천의 자세를 배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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