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포 기업인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차 세계한상대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린다.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이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 지역에서 이수동(STG 회장), 손영환(옴니바이오 시큐어사 대표), 양재일(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임성빈(월드뱅크카드서비스 대표), 김영창(로열컴퓨터 대표), 민승기, 김옥태씨 등이 참석한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대회장 임창빈 미주한인상공인단체 총연합회장)에서는 대표적인 동포기업인들과 한국 유수 대기업 대표, 정부 고위관료가 함께 하는 Leading-CEO 포럼과 양재일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주관하는 차세대 경제리더 포럼, 분야별 컨퍼런스, 국내외 기업 홍보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한상대회는 중국인들이 구축한 화상(華商)대회라는 세계적 네트워크나 유태인들의 유무형 네트워크와 겨룰 수 있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대표적인 동포기업인인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일본), 이종문 암벡스 벤처그룹 회장(미국), 류영수 시스코 부사장(미국), 제임스 강 리퀴드 메탈 테크놀러지 회장(미국),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중국), 이수동 STG 회장(미국) 등을 비롯 세계 각지의 1,000여명에 달하는 동포 기업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주중대사를 지내면서 중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화교자본 유입을 목격했고 세계화상대회가 그 모태라는 사실을 알게돼 화교네트워크를 벤치마케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취임 직후부터 한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1차 세계한상대회는 그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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