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기술전문업체 DSTI사 인수, 연매출 1억7천만달러로 신장
한인 정보통신 업체인 STG(회장 이수동)사가 2일 첨단 국방과학기술 개발회사인 DSTI사를 전격 인수, 연방정부 조달사업자 중 소수계 업체로는 최대규모도 도약했다.
공공 및 민간 부문 통합 정보통신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제공업체인 STG는 DSTI사 인수로 직원 1,700명에 연매출 1억7,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 정보통신 관련 정부 주계약 기업 랭킹(워싱턴포스트 선정)이 38위로 상향됐다.
특히 STG는 DSTI사 외에도 올해에만 ICT, PSC사를 잇달아 인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성공적 기업 상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86년 설립된 DSTI사는 정보 수집 시스템, 야전 이동 전투 통합 지휘 시스템, 생화학전 지휘 시스템, 고도 레이더 운용 시스템 등 국방관련 기술을 개발, 제공하는 업체로 연매출 4,200만달러, 직원 400명 규모.
STG측의 인수 금액은 4,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동 STG사 회장은 2일 훼어팩스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DSTI사는 효율적인 국토방위와 전쟁수행을 위한 각종 정보통신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과 화생방전을 예상한 군의 전시대응시스템 운용 등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STG사의 사업영역이 확장될 뿐 아니라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국토방위 관련 각종 정부 조달사업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년 6월까지 직원 2,000명 매출액 2억달러 규모로 회사를 키우고 2004년에는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유망한 기업들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TG사는 86년 설립된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훼어팩스 본사 두고 미국 52개 도시에 계약 수행을 위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새로 인수한 DSTI를 비롯, 통합보안업체인 PSC, 통합관제업체인 크리티컬 IP, 지식정보관리업체인 Information 1st등을 두고 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이 선정한 최우수 동포 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한 이수동 STG 회장은 8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제1차 세계한상(韓商)대회 참석차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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