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310만명의 외국인 중 아시아계가 22%인 68만 2,000명을 차지해 유럽인과 히스패닉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에 거주하는 큰 인종으로 나타났다.
미 인구 조사국이 2일 발표한 ‘2002년 인구조사 샘플연구’는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유럽인이 65%인 120만 9,000명으로 가장 큰 미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이며 히스패닉 계열은 31%인 96만 1,000명으로 두 번째로 나타났다.
조지안 파티모 연구 담당자는 "유럽은 오래 전부터 미국의 주요 이민사회를 구성해오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이민이 늘면서 이들이 주류사회의 커뮤니티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65세 이상 미국거주 외국인 중 35%가 서부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또 외국인 거주자 중 45%가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0년 3월 전국 5만 7,000 가구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서 나온 것이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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