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카운티 한인 유권자 4천여명, 아직도 6천여명 미등록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오는 11일로 다가왔다.
한미정치참여협회 제임스 김 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은 산타클라라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켐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참여협회 회원들은 엘카미노에 위치한 한인 식당에 유권자 등록 양식을 배치해 한인 유권자들이 쉽게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임스 김씨는 산타클라라 유권자 등록 사무실에서 4천장의 한국어 유권자 등록 양식을 갖고 와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한 한인들에게 양식을 배포하면서 직접 등록 양식 작성까지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미봉사회와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등 한인 단체들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한인들을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제임스 김씨는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로 배심원으로 뽑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운전면허 번호로 선택되기 때문에 유권자 등록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한다.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한인 유권자 등록 인원은 4천여명에 불과한데 최근 한인들의 시민권 획득이 증가해 지역 한인 시민권자수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권자 등록은 1분정도면 작성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며 작성한 신청서는 우체통에 넣거나 카운티 사무원 혹은 투표자 등록계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만약 등록후에도 선거자료물이 신청서에 게재한 주소로 배달이 안되면 신청서에 등록이 미비해 재등록이 필요하다.
등록 유효를 위해서는 11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혀야 되는데 투표를 할 수 있는 대상자는 18세 이상(11월 5일 전까지)의 미 시민권자로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거주하면 된다.
양식 작성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권임을 표시해야 되며 정당선정란도 반드시 기재해야 된다.(지지 정당이 없으면 정당 지지란에 있는 진술 거부를 표시하면 됨)
그러나 운전면허와 전화번호는 반드시 적을 필요는 없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출을 비롯해 산타클라라 지역 일본계 하원의원인 마이클 혼다가 연방 하원에 재도전하며 지역에서는 산타클라라 시장 및 시의원 2명 선거가 지역 사회의 관심거리이다.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산타클라라 시장에는 현 시의원들인 존 맥르모어와 여성 팻 매니한 2명이 출마,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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