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통신 전문업체가 재외동포재단에 수백 만 달러 상당의 인터넷 도메인 명인 ‘www. korean.net’을 기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나텍 공동대표인 유재흥씨와 한스 장씨로 이들은 “이 도메인이 재외동포들의 권익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한 것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사업 동반자를 넘어 친형제처럼 지내는 유씨와 장씨는 평소 이 도메인을 통해 해외 동포들이 함께 호흡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들의 생각은 지난 5월 한스 장씨가 워싱턴에서 열린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서영석 미주 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장이 도메인을 재외동포재단에 기증해 더 큰 일에 쓰자고 제안, 두 사람이 흔쾌히 동의한 것.
이 도메인은 오는 9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 1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재외동포재단에 기증된다. 한스 장씨는 “우리가 한 작은 일을 통해 동포가 더 이상 위문과 격려의 대상이 아닌 큰 자산이라는 사실을 본국 정부에서도 알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흥씨는 “처음 도메인을 소유했을 때 전세계 동포들이 ‘korean.net’으로 된 이메일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정부에서 선보일 멋진 홈페이지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