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중 동아식품 대표(46세)가 제9대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대표는 2일 오후 북버지니아한인회 선관위에 입후보 서류를 제출하고 1착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 그는 부회장 후보인 윤욱(47세, 샐러드바 운영)씨, 장석경(39세, 아메리코 컨설팅 대표)씨와 함께 등록신청서, 이력서, 등록금 1만달러, 추천서 510매와 추천인들의 한인회 회원 가입비 1천20달러를 김홍식 선관위원장에 제출했다. 앞서 현 한인회 사무총장인 장씨는 총장직 사표를 냈다.
강 대표는“동아식품점을 운영해오면서 한인사회의 최일선에서 동포들의 가려운 점을 피부로 느꼈고 (마음의) 빚도 졌다"며“마침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하고싶은 일을 소신껏 할 생각"이라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선거공약으로 그는 ▲한사랑운동의 결실 ▲직업기술학교의 내실화 ▲건전한 청소년 문화 함양 ▲노인복지 증진 ▲한인회 웹사이트 강화등 5가지를 내걸었다. 특히 단체 건강보험의 실시, 한인자녀들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 운영, 년2회 노인 정기 무료 건강검진 사업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남중 대표는 경남 진해 출신으로 76년 서울 배명고를 마쳤으며 세종대 무역학과를 다녔다. 1983년 도미, 식품점인 동아프라자를 운영해왔으며 한식당 까치둥지와 동아비디오점도 겸업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야구협회장에 이어 98년 체육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평통 위원으로 있다. 8대 한인회에서는 청소년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날 첫 입후보자 등록을 받은 김홍식 선관위원장은“서류 실사작업을 거쳐 하자가 없으면 빠른 시일내에 공식 후보자격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9일 실시되는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이달 9일 마감된다. 그러나 강 대표 외에 다른 입후보 예상자가 없어 경선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표의 후보등록에는 김태환 회장, 장원 부회장등 현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선관위에서는 하홍주 위원을 제외한 육종호, 공명철, 황원균 위원이 배석, 등록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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