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가 뿌린 전단은 손으로 써 영문으로 작성된 것으로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앞으로’돼 있으며 “빛나고 문명화된 21세기에 세계 대다수의 사람들은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굶주림과 독재 탄압의 무게 아래서 신음하고 있다. 그들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마저도 없다. 이유는 육체와 영혼, 풀과 농기구 등 모든 것이 가장 위대한 장군으로 불리우는 김정일의 소유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로 8.5 인치, 세로 11인치 크기의 전단 마지막 부분에는 전단 작성자를 ‘유엔의 시민 스티브 김’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흘려 쓴 필체로 사인된 이름 옆에는 2002년 10월2일로 날짜가 표기돼 있다.
김씨의 유인물은 손으로 쓰여졌으며 영어 문장 곳곳에 철자가 잘못된 단어들이 적혀 있어 사전에 조직적으로 준비된 문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는 시카고지역 한인언론사에도 한글로 적은‘고국의 동포님들께’라는 제목의 장문의 유인물을 우송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유인물은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횡설수설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작성자가 정서적으로 장애가 있음을 쉽게 추정할 수가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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