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재 무궁화 아파트 친목회(회장 김석인)에서 수재의연금 1천여달러를 2일 본보에 전달했다.
“임원들을 비롯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본국에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해마다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무궁화 아파트 친목회는 지난해에도 9·11테러 피해자들을 위해 1천여달러를 전달한바 있다.
유봉희 부회장(사진 좌)과 권용욱 총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제한돼 있다는 것이 마음 아픕니다"라고 말하는 유봉희 부회장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잃지말고 강하게 마음먹고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권용욱 총무도 “좋지 않은 일이 있은 후에는 꼭 좋은 일이 생기기 마련이니 좌절하지 말고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씨와 권씨는 "현재 19년된 무궁화 아파트에는 73세대, 91명의 입주자가 있는데 서로 마음을 나누며 가족처럼 친하게 지낸다. 특히 이번 수재의연금도 한 마음 한뜻으로 협력을 해서 단시간에 많은 액수를 모금했다. 항상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지닌 회원들을 보며 감동하고 감사히 여긴다”고 밝혔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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