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부품 하역 지연따라 767·777기 조립 차질
노사분규로 인한 시애틀 항 등 서부지역 항만폐쇄조치가 보잉사의 항공기 제작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사이드 패널·화물기 문짝·비상 승강구 등 외국에서 제작 수입하는 동체 부품의 하역이 지연돼 앞으로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피터 콘티 대변인은 이러한 부품들이 제때에 도착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항
공기 조립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호주 등지에서 제작된 부품들이 현재 시애틀 및 타코마 항에서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만폐쇄가 계속될 경우 생산작업의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만 폐쇄가 장기화할 경우 당장 에버렛 공장의 767기 및 777기 생산의 차질을 빚고 외국부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747, 737기는 타격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이 올해 예정한 380대의 비행기를 인도하려면 4/4분기에 85대를 생산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 관계자들은 하역작업이 즉시 재개돼도 현재 시애틀 및 타코마 항에 발이 묶여 있는 20여 척의 선박에 대한 하역작업
이 완료되기까지는 적어도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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