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tus Sanctus Sanctus Dominus"라틴어인 이 노래는 영어로는 "Holy Holy Lord God Almighty"란 뜻으로 이 성스러운 노래를 찬양하다보면 피곤했던 몸과 마음은 가벼워지며 어느새 음악에 흠뻑 도취되어 버린다.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이 5년이란 세월속에 산호세 자선합창단을 발족시키며 북가주 자선합창단으로 거듭났다.
한 단체를 만들어 성장 시키는 것은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감수해야하는 수고가 뒤따르기에 부단한 노력을 하며 꿋꿋이 이끌어온 김종대 대표님께 칭찬과 감사가 존경으로 이어진다. 아름다운 찬양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자선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타게 뛰는 그 모습을 보지않은 자는 뒷 말을할 필요가 없겠다.
자금이 모자랄땐 모든 것을 축소시키면 버티었고 마른 땅에 단비처럼 큰 스폰서의 도움이 있을 땐 감사하는 마음을 단원들에게 기뻐 알리는 모습을 보아왔다. 들쑥날쑥하던 회원은 고정맴버로 자리를 잡았고 몰려드는 새 회원들로 분위기는 풍성하다. 잘남과 못남의 구분이 없는 겸손한 사랑의 합창단으로 한 식구가 되어가고 있음에 단원들의 모습은 더 밝아 보인다. 하와이로 이주하신 정선희 단원이 자선합창단의 추억을 그리며 첫 월급을 몽땅 보내오신 소식은 마음의 눈물을 만든다.
정성과 기쁨으로 만든 단원들의 간식과 이종윤 단원의 과일박스는 그분의 얼굴표정만큼이나 달고 맛있기에 분위기는 훈훈하고 화기애애하다. 11월2일에 있을 제 9회 정기 자선공연을 위해 단원들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항상 온유함으로 합창단을 이끄시는 김희봉 단장님이 계시기에 마음 뿌듯하며 새로운 산호세 합창단을 위해 수고의 땀을 흘리시는 정에스라 단장님. 사랑과 웃음으로 수고하시는 지휘자 반주자님, 거친몸이지만 기뻐 노래하며 봉사하시는 단원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북가주 자선 합창단은 반석위에 세움같이 튼튼해져간다. 매 공연때마다 보아온 관객의 감동하는 모습과 호기심의 눈망울은 우리에게 더 큰 용기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오클랜드에 자리잡은 1,400석의 스카티쉬 라이트 센터. 아름다운 무대에서 펼쳐질 100여명의 합창단원과 하프, 첼로, 플루트 솔로등으로 이어지는 격조높은 음악향연에 교포님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해본다. 당신의 표 한 장은 배고픈 사람의 빵 한 조각이 되고 메마른 정서에 촛불이 될 것이기에 더욱 더 보람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스폰서들의 귀하고 아름다운 손길에 마음을 적시며 분명한 이 단체에 참여의 손길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나님의 열매가 조금은 영그러져감을 느끼며 Sanctus, Sanctus를 찬양하는 마음은 행복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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