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정부는 주정부의 지원으로 종업원 직업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카운티 노동국은 지난 3일 “경기 침체에 따라 감원 등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3년까지 5천명을 대상으로 직업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업재교육 프로그램은 1백개기업 등에서 실시되며 민간기업이 소요경비의 40%를 부담하게 된다.
이런 직업 재교육은 기업들의 구조 조정 시에도 우수한 노동력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실업률은 지난 8월 9%를 기록해 가주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감소 현상이 두드러져 이 분야의 취업률이 낮은 실정이다.
한편 미국의 9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반면 신규취업자수는 5개월만에 감소세를 기록함에 따라 경기회복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5.6%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9월 비농업부문 신규취업자수는 6000명이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4만3000명 감소해 지난 8월의 10만 7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의 2만1000명 감소 이후 5개월만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노동부는 제조업, 소매업, 운수업 분야의 인력감축으로 인해 전체적인 고용건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셉 라보그나는 "경제가 충분한 회복기조에 진입하지 못했다"며 "경제가 업종이나 지역별로 대단히 불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 8월 신규일자리수는 3만9000건 증가에서 10만7000건 증가로 대폭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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