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사회의 ‘코리안 페스티벌 기간’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정영인) 주최 통일 강연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1일 뉴욕 한인회관에서 있었던 ‘동포 대화합 통일강연회’에는 황경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과 지난 94년 북한을 탈출, 북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난민고등무국 난민 지휘를 획득한 이민복씨가 강사로 참석했다.
이민복씨는 “북한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하는 나라”라며 “햇볕 정책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악이 존재하는 북한 정권을 도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정부의 식량 배급이 끊긴 상태에서 시골에서는 개인농, 도시에서는 암시장 등을 통해 끼니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도적인 차원에서 식량 지원은 필요하지만 무리한 지원은 배부른 자들에게만 도움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황경일 교협 회장은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기 위해서는 남북한 국민들의 단합된 기도가 필요하다”며 “기도가 없는 나라는 희망이 없는 나라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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