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강력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인 `버그베어(Bugbear)’가 급속히 확산, 현재 수십개 국가에 퍼져 있다고 전문가들이 6일 경고했다.
`W32.Bugbear’ 혹은 `I-Worm.Tenatos’로 알려진 이 바이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컴퓨터들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1주일전 발생해 현재 수십개 국가에 확산돼 있다.
이 바이러스에 일단 감염되면 해커들이 원격 조정을 통해 감염된 컴퓨터로 부터 정보를 빼내거나 삭제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나쁜 소식(bad news)’ ‘멤버 확인(Member ship Confirmation)’ ‘시장 업데이트 보고서(Market Up date Report)’ ‘당신의 선물(Your Gift) 등 제목으로 발송된다.
이 바이러스는 윈도내 e-메일 주소록을 통해 스스로 복제되며 앞서 보내진 다른 메시지에도 접속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확산될 수 있으며 해커가 패스워드를 훔쳐 인터넷을 통해 다른 컴퓨터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컴퓨터 보안 회사인 시만텍사(社)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각종 항(抗)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을 제거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이 바이러스를 `강력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핀란드 F-시큐어사(社)의 항바이러스 연구 담당자인 믹코 하이퍼넨 씨는 버그베어가 현재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최악의 컴퓨터 바이러스라고 밝히고 많은 소비자들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아채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만텍과 F-시큐어는 자체 웹 사이트를 통해 이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다음은 이들 회사의 인터넷 주소: F-시큐어(http://www.f-secure.com). 시만텍(http://www.symant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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