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타운 번영회(회장 민바울)와 아틀란타 한인회(회장 김백규)가 공동주최한 제 4회 다민족 문화축제가 준비부족 등으로 졸속으로 치러져 비난을 사고 있다.
5일 상오 10시 뷰포드 K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된 퍼레이드에는 한인 커뮤니티 이외의 참가 커뮤니티가 없어 다민족 퍼레이드로서의 의미를 상실, 시작부터 문제가 예견됐다. 또한 이날 퍼레이드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로이 반스 주지사, 맥스 클리랜드 연방 상원의원, 진 라이블리 도라빌 시장, 버넌 존스 디켑카운티 CEO, 한국, 일본, 멕시코 총영사 등도 참석하지 않았다.
조중표 총영사와 청바지 차림의 버넌 존스 디켑카운티 CEO는 11시 개회식에서나 만나 볼 수 있었으며 맥스 클리랜드 연방 상원의원과 토마스 브라운 디켑카운티 쉐리프는 대리인을 보내는 무성의를 보였다.
또한 도라빌 시장과 신디아 멕케니 연방 하원의원은 대리인도 보내지 않아 주최측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행사장은 VIP로 참석한 몇몇 외국인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한인들이었으며 그나마 아틀란타 노인대학(학장 류형선)과 한인회 노인회(회장 한종훈)회원들이 주를 이뤘으며 공연을 위해 참가한 타 커뮤니티 예술인들과 그들의 가족정도가 참가인원의 전부였다.
제4 회 다민족 문화 축제는 전 미주 태권도 대회 품세부분 우승자인 수잔 박씨의 절도있는 품세시범과 송판 격파, 겨루기 등을 선보인 월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시작, 아틀란타 한국 전통 민속 국악원 이춘생 단장이 이끄는 예술단의 ‘궁중무’와 ‘9고무’ 등으로 이어졌으며 사자춤, 멕시코 전통 춤 등 각 커뮤니티의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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