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테스트를 통해 초, 중학생들에게 자신감을 확인케하는 눈높이 수학 올림피아드가 5일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한인사회발전협의회와 대교 아메리카가 공동주최하고 본보 특별후원으로 개최된 눈높이 수학 올림피아드는 시카고지역에서는 첫 대회이지만 동부, 서부의 초등학생부터 8학년까지의 한인학생들이 동시에 테스트를 치러 실력을 겨뤄보는 대회로 의미를 더한다.
이와관련 박경덕 대교 아메리카 대표는 “토요일에 대회를 치르다보니 한국학교와 시간이 중복돼 인원동원이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도 타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참가학생 및 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그는 선발 관련, “시카고에서 먼저 채점, 동부, 서부 학생들과 성적을 모아 미국내 전체 대상, 1, 2, 3등을 선발하고 타지역과는 달리 시카고에서는 별도로 학년별 최고득점자를 선발, 한국일보 사장상을 수여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대회에 참가한 안지은양(필드미들 스쿨·8학년)은 “수학을 잘하는 편이어서 아빠가 참가를 권했다. 한 번 참가해보겠다는 마음에서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저학년보다 5, 6, 7학년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번 대회는 수학 올림피아드와는 별도로 칼리지 펀드를 비롯,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생각게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주제로 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세미나가 병행돼 이채를 띄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18일 본보 지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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