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 부시 계획에 반기
맥더못 의원 뒤이어 인슬리 의원도 공개 표명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이 부시대통령의 이라크 침공계획에 반대한다는 견해를 잇달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최근 이라크를 방문하고 돌아온 짐 맥더못 하원의원(민주당)에 이어 제이 인슬리 하원의원(민주당)도 전쟁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슬리 의원은“부시대통령의 일방적이고도 시의 적절하지 않은 전쟁계획을 허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군사행동 이전에 평화적 해결을 위해 가능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지적했다.
맥더못 의원은 의회의 전쟁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부시 대통령은 유엔의 동
의와 관계없이 내년 1월 중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
다고 경고했다.
반면, 놈 딕스 하원의원(민주당)은 제니퍼 던 등 다른 세 명의 공화당 소
속 하원의원들과 함께 전쟁결의안에 대해 지지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마리아 캔트웰, 패티 머리 연방상원과 릭 라슨 등 다른 3명의 워싱턴
주 출신 하원의원들은 아직 자신들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연방 상하의원의 전쟁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시애틀, 포
틀랜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는 대규모 반전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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