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학업 성취도가 가장 낮은 학교에는 경험도 거의 없고 교사자격 코스도 이수하지 않은 수준 미달 교사들이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타크루즈에 소재한 미래교육을 위한 센터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 자격증이 없거나 취득 도중인 교사 지망생들은 대개 빈곤층이나 소수계가 밀집한 학교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경력이 없고 교사 자격증도 없는 상태에서는 수준이 높고 경험이 많은 교사들이 꺼려하는 학교, 교사 이직률이 높은 학교에 취직하기가 쉽고 따라서 그런 교사가 많아지는 이들 학교는 더욱 더 실력이 나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요지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교사자격증이 없이 교사직에 입문한 교사들은 12%만이 학사 이외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교사자격 코스를 끝낸 유자격 교사들의 40%는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다.
관계자들은 자격증이 없거나 자격증 취득 조건부로 교직에 입문한 교사들이 특히 많아진 시기를 지난 1996년에 제정된 공립학교 학급 정원 축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로 꼽고 있다. 정원이 줄어들면서 한꺼번에 수천여 교사직이 창출되었으며 따라서 교사 자격증이 없는 교사들이 몇배로 늘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