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임승쾌 편집국장> 실리콘밸리 엠벡스사의 이종문회장<사진>이 8일 오전(한국시간) 대전 대덕밸리에 위치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방문,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했다.
KAIST 태울관 미래홀에서 열린 이종문 회장의 특별강연에서 이회장은 모험을 두려워 하지 않는 벤처정신과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기업가 정신, 그리고 기업의 성공전략등에 대해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게 설명했다.
KAIST 학생들과 대덕밸리 벤처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이날 강연에서 이종문 회장은 각자 개인이 타고난 재질과 재능은 모험심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친다고 전재하면서 삶에 자주와 스릴을 즐겨하는 벤처정신만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문 회장은 실리콘밸리의 현재 상황은 돈의 측면에서 보면 과거에 비해 형편없다고 판단할지 모르지만 기술과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볼 때 아직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회장은 우리나라의 벤처정책에도 생태계가 존재하듯 토양과 기후, 수분들을 고려한 다음 나무를 옮겨심어야 하는것과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실패한 것이라며 일본의 4차례 실패에 비하면 한국은 겨우 한차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공계 계통에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종문 회장은 엔지니어링 교육정책에 질을 높이는 정부주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 이어 학생들과 벤처기업인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회장은 엔지니어의 성공은 아이디어와 기술외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해가야 하는 모험가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이종문 회장은 2003년부터 봄학기와 가을학기 두차례에 걸쳐 KAIST에서 정규 강연을 가질 것이라고 학교측은 밝혔다.
한편 이회장은 9일 제1회 ‘한상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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