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한 ‘제1차 세계한상(韓商)대회’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각 주제별로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경제 네트워크와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김치현 미주한미식품상회총연합회 명예회장은 김치의 예를 들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의 명칭과 규격, 성분 분석 등에 통일성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이 많다"며 "김치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변할 수 있는 각종 상품의 통일된 규격을 정부차원에서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건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성공적인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기술력, 고객 우선의 경영, 경영의 세계화, 인재 육성,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구성이 중요하다"며 "600만 재외동포들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은 사업가 개인은 물론 한국 경제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투자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산업자원부 정준석 국장은 "높은 교육수준과 세계 최저의 문맹률, 안정된 노사관계 등 투자환경이 좋은 만큼 동포 기업인의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혜택을 많이 주고 있으며 앞으로 동포 기업인을 위해 투명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모상만 ETRI 프로세서 연구실 팀장, 홍석현 텔레맨 멀티미디어 사장 등 정보기술(IT) 관련분야 참가자들은 ‘동포 차세대 IT 기술 세미
나’를 열어 투자 정보를 서로 교환했다.
또 국내 기업의 홍보 부스가 설치된 행사장에서는 동포 기업인들과 한국의 유망 기업들이 신상품 소개, 시연회 등과 함께 1:1 미팅룸을 활용한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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