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검사 3명 허위신고·불법판매 전담
LA시 전체와 특히 샌퍼난도 밸리지역의 총기관련 범죄 급증세를 막기 위해 시검찰청이 최근 3명의 검사가 불법 총기판매 및 총기관련 위반 사례를 전담, 신속 기소할 수 있게 한 특별 테스크포스 ‘총기상 단속 유닛’(gun-shop unit)을 가동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검찰은 연방 법무부의 지원금 36만달러로 특별단속반을 편성, 총기관련 허위기록을 신고하거나 보관하고 또 새터데이 나잇 같은 싸구려 권총을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총기상을 주로 엄중 단속하게 했다. 관계자들은 총기상들이 새로운 총기관련 법규를 제대로 지켜준다면 급증세의 총기를 이용한 살인사건 등 중범죄율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검사장 락키 델가디요는 “총기상 단속유닛은 LAPD 내 총기유닛과 공조하여 LA 전역에서 불법총기들을 축출시키는데 전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종국적인 목적은 안전한 거리와 안전한 주거지로 만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총기판매에 관한 새롭게 강화된 법률이 발효되었어도 인력부족 때문에 정기적인 총기상 검열에 소홀, 수많은 불법 총기들이 총기상을 통해 거리로 흘러나가 총기범죄 증가를 부채질했다고 지적했다.
특별단속 유닛은 현재 LA지역 내 34곳의 총기판매상을 집중 조사중이다. 총기판매상의 반 이상은 샌퍼난도 밸리에 소재해 있다. 총기불법 소지 갱멤버에서부터 총기 판매시 보고의무를 위반한 총기상 주인까지 이미 10여건을 적발해낸 이들은 총기 판매상마다 약 2일 정도 머물면서 비치된 총기 판매기록을 점검하고 총기별 육안검사까지 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샌퍼난도 밸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66건의 총기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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