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인센티브 좋아 타주 교사들 부러움
4년이상 근속 84%, 전국67% 크게앞서
최근 수년 사이 캘리포니아주의 교사들은 연봉도 높아지고 여러 가지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많아져 전국의 교사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같은 좋은 조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의 교사들은 다른 주의 교사들보다 오래 교사직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 교사자격 제공위원회와 교사고용개발부가 공동으로 조사, 1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교사 입문 4년 후에도 교직을 계속하는 비율이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무려 84%에 달한다. 이는 전국 교사들이 4년 이상 교직에 있는 비율 67%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같은 발표에 대해 “학교 및 교육 개혁이 제대로 성과를 냈다는 의미”라고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 캘리포니아주에는 자격 있는 교사들이 더욱 많이 양성되어 우수한 학생들 배출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 교육관계자들은 이같은 높은 교사 근속비율이 최근 시행된 교사 택스 크레딧 제공 프로그램이나 낮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 학교 교사들에게 주는 특별 보너스나 그랜트 등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케리 마조니 주교육부 장관은 “정부의 흑자재정을 과감하게 교육개혁과 수준 향상에 투자한 프로그램이 불과 몇년 사이에 효력을 발생시켰다”고 말하고 이로 인해 전국의 평균 교사 근속률을 크게 앞섰다고 말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주의 교사직이 인기 직종으로 부상중인 사실과 그를 뒷받침하는 통계는 향후 10년간 무려 19만5,000여명의 교사 부족사태 예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정부는 이번에 나온 교사 장기근속률을 바탕으로 예상되는 부족 교사의 수를 다시 수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alternative credential programs)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어 그를 선택하는 교사 지망생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의 교사들 중 약 4만여명이 비상용 교사자격 코스를 통해 교직에 입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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