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어스 칼리지, 내년 여름 특별강좌 확대키로
한글 날 행사서 학생들에 한글 이름 써주기도
워싱턴주에서 단과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는 피어스 칼리지가 한국어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
미셸 잔슨 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대학본관에서 열린 한글날 행사에서 미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학점을 인정해 주는 온라인 한국어 클래스 개설을 시작하는 등 올 여름 성공적으로 끝난 한국어 특별 강좌를 내년 여름엔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교직원 빈 베이커씨는 올해 한국어 여름강좌에서 최고 인기 과목은‘한국음식 만들기’였다며 한국문화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과목을 추가해 내년 여름강좌를 더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교육과 패트릭 캐벤디쉬 박사는 예산확보 등 시행착오를 이미 겪었으며 한국 자매대학인 창원대의 협조도 탄탄해 내년에는 보다 성공적인 강좌로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그 동안 1회(93년)와 5회만 빼고 매년 서예가를 초청, 학생들의 이름을 써주는 한글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여온 한국어 반 선옥 커티스 강사는“비
한인 학생들의 참여가 점차 두드러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행사 도우미로 자원 봉사한 앤서니 폴로씨는 한국에서 군 복무당시 만난 아
내와 의사소통을 위해, 그리고 딸의 어머니 나라 교육을 위해 한국어 반을
수강했다며 서예를 처음 접하지만 꼭 한번 배워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붓글씨 이름 써주기 외에 곽수진, 미셸 브레이튼 양 등의 가야
금, 부채춤 공연도 곁들여졌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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