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흥길·강석경씨, 시애틀 등 5개 도시서 순회 낭독
브루스 풀튼씨 번역작 소개도
한국 문학 번역가 브루스 풀튼씨가 자신이 번역한 소설의 원작가인 윤흥길·강석경씨와 함께 미주 순회 낭독을 하며 한국 문학을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이 두 작가는 한국 국제교류 진흥회(이사장 이석기) 주선으로 지난 7일부터 13박14일 일정으로 시애틀·LA·시카고· 밴쿠버 BC 등 미서부 5개 도시를 돌며 워싱턴 대학·밴쿠버 대학· UC-버클리 등 대학 및 기관에서 한국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14일 저녁 시애틀 시립 도서관 유니버시티 지부에서 열린 시애틀 낭독회에서 민중작가로 알려진 윤흥길 교수(한서대학 문예 창작과)는‘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강석경씨는‘숲속의 방’과‘낮과 밤’의 일부분을 한국어로 낭독했으며 풀튼씨는 자신이 번역한 이들의 소설 해당부분을 영어
로 낭독했다.
플튼씨의 번역작‘Words of Farewell(별사)’과‘Land of Exile’에 각각 두 소설가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들은 18일 시카고서 열리는 미국 내 번역 작가 연례 컨퍼런스(ALTA)에도
참석, 한국 문학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위해 99년부터 국제 교류진흥회가 추진해온 해외 낭송회 프로젝트는 올해 3회 째로 그간 최인호·박완서·오정희씨 등이 참여
한 바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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