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인 워싱턴 기념사업회(회장 박윤수)가 전미주 및 세계의 한인 대표 및 미 정재계 지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기념 만찬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2003년 5월 9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열릴 100주년 기념만찬에는 미 전역의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물론 한인사의 뛰어난 인물 100명, 일본, 중국, 러시아, 유럽 등의 한인 동포 대표단, 미국 정계 및 한국 정계 인사, 재계 대표 등 수 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사업회측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도 이 행사에 초청,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장식할 예정이다.
100주년 기념사업회 전국만찬위원회는 15일 저녁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행사장을 답사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기념만찬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위원회 산하에 9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전신애 노동부 여성실장 등 소위원회 책임자를 선정했다.
기념 만찬 행사를 책임지고 있는 정세권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은 "최소 700명 최대 2,7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행사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각 소위원회 별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전신애 노동부 여성실장은 "하와이에서 내년 1월 13일 열린 만찬으로 점화된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가 5월 워싱턴 만찬으로 마무리 되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은 물론 미 정치인들도 초청해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준비위원들은 이날 워싱턴 힐튼 호텔 마이클 슈나이더 행사책임자의 안내로 기념만찬이 열릴 행사장을 둘러봤다. 만찬이 열릴 워싱턴 힐튼 호텔 대연회장은 700명에서 2,7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워싱턴 지역 최대 규모의 호텔 연회장으로, 대통령 참석에 대비한 경호 시설이 완비돼 있다.
기념사업회측은 이미 행사장 예약을 끝냈고, 타지역 참석자들을 위해 객실 70개도 확보한 상태다.
이날 준비모임에서 확정된 기념만찬 사업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책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전신애), 참석자초청(채영창), 커뮤니케이션(변종서), 재정(이영묵), 문화행사 및 기술(방은호), 티켓(준윤), 행사(한승희), 공보(해롤드 변), 대외관계(케빈 조, 김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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