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모기지론 등
작년 4,750만달러 대출
“중·저소득층 카운티 주민들의 주택관련 필요를 저렴한 비용에 채워주는 저희 서비스를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바랍니다.”
비영리단체인 LA 이웃주택서비스(LA Neighborhood Housing Services)의 개발책임자 로버트 김(37)씨는 “몇달 전 NHS가 한인타운인 윌셔가(3926 Wilshire Blvd. #200)로 이전했다”며 “한인들을 가까이서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씨는 NHS가 지난 해 본보에 소개된 후 한인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며 “최적의 모기지 론을 직접 해주거나 소개해 주는 것은 물론 건축관리, 주택검사, 집수리 검사 등의 분야에서도 도움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김씨에 따르면 홈바이어 교육이나 채무관리 교육은 물론 주택 개보수 공사를 입찰에 붙여 시공업자를 선정하고 공사를 감독하는 프로그램등에 이르기까지 NHS 활동의 스펙트럼은 넓다.
지난 84년 출범한 LA NHS는 작년 한 해 동안 주민들에게 주택 구입, 수리, 차압 방지 등에 필요한 4,740만달러의 자금을 대출했으며, 328 가구의 내집 마련을 지원했다. 또 238건의 주택 인스펙션을 했으며, 6,851 가구를 대상으로 각종 주택관련 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김씨는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정부, 비영리재단, 기업등으로부터 끌어오는 역할을 맡고 있다. 2세 때 미국에 온 김씨는 초등학교 졸업후 한국으로 가 중·고교를 마치고 다시 도미, UC 버클리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북가주 한인 봉사단체에서도 일한 경력이 있어 한인들의 사정에 밝은 편이다. (213)381-2862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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