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차량도 견인, 저격살인과 관련여부 밝혀지지 않아
미국 경찰 특공대가 12번째 저격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주 사고현장 인근에서 용의자 2명을 21일 전격적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현지시간) 전화부스에 흰색 밴이 주차돼있는 버지니아주 동중부의 헨리코 카운티에 있는 엑슨 주유소를 포위해 이들을 체포하고 밴을 견인했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일련의 저격 사건과 관련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신속하게 움직였으며 아무런 사고없이 두사람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밴안에서 한사람을 먼저 체포하고 인근에서 다른 한사람을 체포했다. 첫 번째 체포된 사람은 멕시코 태생의 올해 24세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가 이루어진 주유소는 경찰이 그동안 주목을 해오던 여러곳중 하나였다.
목격자인 R.E. 돗슨씨는 이 밴이 버지니아주 임시번호판을 달고 있었지만 주(州)검열스티거는 부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폰데로사 근처 숲속에서 손으로 쓴 노트를 발견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 노트에는 중요한 정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쇄 저격사건 수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찰스 무스 경찰국장은 2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입수한 메시지에 대해 답할 계획이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 메시지가 노트에 있는 것인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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