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매일 챙겨 먹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등 지나치게 `바른 생활’만 하면 오히려 혈압수치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 도쿄의 지케이(慈惠) 의대병원이 지난해 고혈압을 치료중인 사람을 제외하고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6천975명을 상대로 생활습관과 혈압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병원측은 지난 72년 미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주장한 `7가지 건강 습관’을 대입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7가지 습관은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시간을 유지한다 ▲간식을 먹지 않는다 ▲아침을 매일 먹는다 ▲흡연을 않는다 ▲과도한 음주는 삼간다 ▲정기적으로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등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상식화된’ 사항들이다.
이는 `적당히’ 건강습관을 지키는 것이 이상적인 혈압(120 미만-80 미만)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병원측은 지적했다. 병원측은 ▲흡연을 하지 않는다 ▲하루 음주량을 2잔 정도로 유지한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 ▲매월 6일 이상의 휴일을 확보한다 ▲일에서 벗어나 취미생활을 한다 ▲소식(小食)을 한다는 6가지의 건강습관을 지킨 사람들은 혈압치수가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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