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예금등 고루성장… 자산 50억달러 육박
자산·자본 수익률 각각 1.5%·15%안팎 기록
지난 3·4분기 LA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등에서 고루 성장했으며 특히 자산은 50억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저금리 속에서도 영업순익은 한미 1,200만달러대, 퍼시픽 유니온과 나라 각 800만달러대, 중앙과 윌셔 각 600만달러대로 7개 한인은행의 영업순익은 4,500만달러를 넘었다. LA 한인은행들의 자산총액은 전년동기대비 25%늘어난 49억7,400만달러, 대출은 25.23% 늘어난 35억6,000만달러, 예금은 21.67%늘어난 4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개은행의 대손충당금은 4,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5% 감소했다.
3·4분기 영업순익은 저금리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4% 소폭성장한 4,572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중앙, 윌셔, 새한은행만 제외하고는 나머지 은행의 영업순익은 한미 2.7%, PUB 7%, 나라 5.61%, 조흥 31.36% 감소세를 보였다.
순익증가는 윌셔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중앙, 새한이 19%선을 유지했다.
나라는 1월-9월 실제 영업순익이 전년동기대비 5.61% 줄었으나 뉴욕제일은행 인수로 발생한 이익을 회계법에 따라 올 1월 계상함으로써 이 기간 누적순익은 42.86% 증가했다.
한인은행들의 자산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은 일부 은행만 제외하고는 각각 1.5%와 15%안팎을 기록해 은행경영의 건전성을 보여주었다. 한인은행중 윌셔는 순익증가세와 자본수익률, 자산수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경영효율성은 유일하게 50%이하를 기록해 효율성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흥률 기자〉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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