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 시, 울산에 청소년 축구 경기 및 통상 교류 제의
방문단 이끌고 월드컵 관전한 이종성 자문관이 다리 놔
지난 6월 울산에서 월드컵 게임을 관전한 스포켄 방문단이 울산시에 청소년 축구단 및 무역·통상교류를 제안,‘포스트 월드컵’캠페인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스포켄 시정부 관계자 등 지역 축구 팬 30여명을 인솔, 월드컵경기 관전은 물론 현대자동차·현대 중공업 등 산업시설도 둘러보고 온 이종성 울산 미주 통상 자문관은 방문단원들이 한국의 축구 열기에 놀라 울산시와 청소년 축구 경기 교류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이 자문관은 한인 입양아 아들을 축구선수로 키운 스포켄 시 스포츠 커미셔너 스티븐 푸실 씨 가족이 이번 방문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두 도시의 축구단 교류를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산업현장을 직접 눈으로 본 스포켄 시 방문단은 청소년 축구 교류 외에도 무역 및 통상 교류를 통해 양도시의 발전을 도모하고 중고교 자매결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이 자문관이 덧붙였다.
이 자문관은 한-미간에 교류가 추진될 때 먼저 한국 쪽에서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 경우엔 스포켄 시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스포켄 시의 스포츠 위원회와 축구 클럽, 국제 무역연맹 등은 울산을‘축구의 도시’로 지칭, 2003년이나 2004년에 리버 시티 컵과 노스웨스트 컵 대회에 울산 팀을 초청하며 초청 기간 중‘한국의 날’을 정해 한국 문화도 곁들여 소개할 계획이다. 그 후 2004년이나 2005년 스포켄 팀이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팀이 월드컵에서 4강 에 진출한 뒤 시애틀 총영사관도 관계기관 및 단체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포스트 월드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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