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3.9%, 정 28%, 노 19.2% 지지도
정몽준 후보로 단일화시 이회창 앞서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33.9%, 민주당 노무현 후보 19.2%,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 28%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테일러넬슨 소프레스(TNS)에 의뢰,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3, 24일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구간 표본오차 ±3.1%)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1%, 이한동 전 총리는 0.6%의 지지도를 보였다. 노 후보와 정 의원이 단일화를 이뤄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3자대결시 이회창 41.9%, 노무현 37.9%, 권영길 4.2%로, 정몽준 의원으로 단일화될 경우 이회창 36.8%, 정몽준 43.7%, 권영길 5.8%로 각각 나타났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찬반 설문에선 찬성(38.9%)이 반대(31.1%)보다 다소 많았고, 북한 핵문제가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55.7%)이 안줄 것이라는 견해(38.5%)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1.2%, 민주당 23.6%, 민주노동당 3.4%, 자민련 1.2%. 미래연합 0.9% 등의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변이 39%에 달했다.
개구리소년 사인 단서 못찾아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재수사 중인 대구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5일, 유골 발견 한 달째인 이날까지 사망원인을 밝힐 만한 결정적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구리소년 사망원인 수사는 미궁에 빠질 우려가 커졌다.
경찰은 이날 발표에서 유골과 유골 주변에서 발견된 탄환·옷·신발 등에서 혈흔, 관통흔적, 독극물 흔적 등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북대 법의학팀의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곤충학 검사도 실시했으나, 소년들이 다른 장소에서 타살된 후 이전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그 밖에 유골에서 머리카락·손톱·발톱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두개골 손상, 옷에서 발견된 일(一)자 매듭 등 의문점에 대해 전문가 감정을 의뢰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지검 이후보 장남 병역의혹 보강조사
서울지검은 26일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장남 정연씨의 병역의혹이 근거없다고 결론짓고 김대업씨와 한나라당간 고소.고발 등 22건의 관련 사건에 대한 보강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김대업씨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의 녹음 경위 및 편집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김씨와 한나라당간 맞고소.고발 등 사건에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적용 문제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김대업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판단키로 하고 김씨의 소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원경찰, 뺑소니 검거율 98%
강원지방경찰청은 올 9월말 현재 뺑소니 사고 검거율이 98.8%에 이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발생한 690건의 뺑소니 사고 가운데 682건을 해결해 전국 평균 87%보다 높다. 또 뺑소니 사고 사망자는 1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1명보다 7명이 줄었으며 부상자도 943명으로 20% 가량 감소했다.
현대차노조 ‘주5일제 반대’ 파업가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는 정부의 ‘주 5일 근무제안’에 반대, 총파업할 것인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지난 25일 실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3만8천258명 가운데 3만4천116명(투표율 89%)이 투표, 2만6천576명(투표인의 77.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노조는 이에 따라 다음달 주 5일 근무제안의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전국적 총파업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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