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만수무강하세요"
메릴랜드여성회(회장 양혜경)의 경로대잔치가 지난 20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열렸다.
여성회가 노인공경의 미풍양속을 한인사회에 계승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내외빈과 노인 400여명이 참석, 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했다. 이용호 세탁협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양혜경 회장은 “노인들을 다시 뵙게되서 반가우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혜일 메릴랜드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양 회장은 박정옥 전회장, 황정순 메릴랜드애비뉴 어덜트 데이케어센터 회장, 신승철 탑여행사 대표, 마이클 리 메트라이프 직원, 리브라더스, 한아름, 한미식품 등 행사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여성회와 이명천 부회장, 김영천 대회장, 김영숙, 이정숙씨에게 자넷 오웬스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의 표창이 전달됐다.
김병년 할머니는 95세의 최고령으로 장수상을 받았다. 여성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단의 ‘어머님 은혜’ 합창과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비는 큰 절에 이어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풍물패가 풍물패 한판과 함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하고 앤아룬델카운티카운티 노인센터의 한인노인들이 고전무용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또 여흥순서에서는 왕년의 인기가수 정원씨가 흘러간 노래를 잇달아 부르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여성회가 마련한 기념품 및 현미녹차, 쌀 1포대씩이 증정됐다.
한편 여성회는 이날 예정된 효녀, 효부상 시상이 추천자가 없어 무산됐다면서 한인사회에 미덕을 심는 효녀와 효부의 추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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